저는 게을러서 임신하고 산후조리원도 아주 늦게 예약하고, 만삭사진도 찍을 생각 안하고 느긋하게 있었어요. 30주가 넘어서 부랴부랴..
다행히 산모교실에서 알게된 숲스튜디오
자연채광으로 유명한 분당*스튜디오에서 만삭촬영을 하게되었어요~
사진 찍는걸 좋아하지 않아서, 그리고 웨딩촬영도 힘들었던 기억때문에 망설이다 그래도 우리 아들 뱃속에 품고 있는 기념 사진은 남기는게 좋을것 같아 망설이다가 34주 되는 날 만삭 촬영을 했네요~
친구가 워낙 맘에 든다고 강추해서 조리원 연계된 스튜디오도 패스하고 분당*으로 고고~~

보통 32주 쯤 찍는게 좋다던데, 안그래도 배가 갑자기 훅 나와서 예쁘게 나올까 걱정했거든요.

그리고 촬영 당일, 스튜디오가 단독건물이라 마음에 들었어요. 그리고 촬영하러 온 아가들이 엄청 많아서 놀랐어요. 예쁘게 머리손질과 수정메이크업을 받고... 무료로 헤어, 메이컵도 해주셔서 기분도 전환되고 좋았던듯 ^^* 의상도 고르고 드디어 촬영시작~~~

촬영 기사님도 사진 찍는걸 어색해하는 제게 잘 찍으신다며 긴장 풀어주기고 재미있게 촬영해주셨어요. 포즈나 표정을 짓는게 쑥쓰러울거라 생각했는데
작가님이 워낙 자연스럽게 ​할 수 있도록 도와주셔서 힘들지 않게 금새 촬영을 마쳤어요
예쁘게 수정해주셔서 실제보다 날씬(?)하게 사진이 나온거 같아요~~ (작가님 실력 정말 최고!!)

자연채광이 매리트인만큼 야외촬영은 진행했어요 자연채광이 맘에 쏙 들어요~~
만삭사진도 맘에 들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아기사진도 자연광에서 자연스러운 모습으로 찍을 수 있어서 ​넘넘 기대되네요~~

행운아~~ 언능 나와~~ 엄마아빠가 예쁜 사진 많이 찍어 줄게~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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